F¹ 자동차 레이싱 '깃발의 의미'
황색-사고 발행…체크무늬-피니시
자동차 레이싱은 이미 미국에서 하나의 당당한 레포츠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레이싱 중계를 보다보면 서로 추월하고 부딪히는 치열한 선두다툼이 벌어지는데 이럴때 경기진행을 제대로 못한다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레이싱 도중 경주 자동차들간의 접촉사고는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F1자동차 레이싱 주최측은 차량간의 원만한 의사소통을 위해 질주중인 드라이버에게 메세지를 보내는 경우가 있다. 요즘에는 첨단기술의 발달로 운전자에게 무선신호를 직접 보낼 수 도 있지만 F1자동차 레이싱은 수십년전부터 깃발을 의사소통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깃발은 녹색무늬 깃발로 신호등의 녹색신호와 비슷한 의미를 지녔다.
녹색기는 포메이션랩의 출발신호로 쓰인다. 포메이션랩이란 레이스 시작전 트랙을 한바퀴 워밍업으로 천천히 도는 것을 뜻한다.
한바퀴를 다돈후 스타트 지점으로 모든 차량이 다시 돌아왔을때 이 녹색깃발이 흔들리면 이제 본격적인 레이싱의 시작이라는 뜻이다. 황색깃발은 사고가 발생했으니 속도를 낮추라는 의미이다.
이 황색깃발이 펄럭이면 모든 드라이버들은 속도를 줄이면서 2차사고 방지에 신경을 쓰게된다. 황색깃발이 백색으로 변하면 사고로 인해 앰블런스나 견인차량이 들어왔다는 뜻이다.
시간 경과후 다시 녹색기가 흔들리면 사고가 다 수습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적색기는 서킷에서 대형사고나 악천후로 레이스 중단을 의미한다.
청색기가 흔들리면 뒤에 추월을 원하는 차량이 있으니 비켜주라는 메세지이다. 청색깃발은 한바퀴 이상 차이가 나는 차량들 사이에서만 적용된다.
예를 들어 30대의 차량이 참가한 레이스에서 1위가 한바퀴를 앞서 30위를 추월하려면 청색깃발이 흔들리고 이때 30위 차량은 1위차에게 추월을 허용해야 한다.
오렌지볼 깃발은 자동차에 문제가 생긴것이 포착된 경우 주최측이 엔트리 넘버를 깃발에 표시해 흔들어 준다. 드라이버가 미쳐 모르는 결함이 생겼을 경우 사고방지를 위해 주최측에서는 오렌지볼 깃발을 흔들어 준다.
체크무늬 깃발은 흔히 '체커기'란 명칭으로 불리운다.
이 깃발은 차량이 피니시 라인을 통과할때 스텝이 흔들어준다. 이 깃발을 흔들면 당신은 무사히 경기를 마쳤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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