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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못박기 '이렇게 쉬울수가'…전문가 추천 손쉬운 전기드릴 6

주부들이 집안 살림을 하다 보면 가끔은 액자나 선반을 벽에 걸어야 할 때가 있다. 별일 아닌 것 같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어떤 연장이 필요하고, 벽에 어떻게 못을 박아야 하는지 등 쉽지 않다.

그렇다고 조그만 액자나 간단한 선반 하나를 걸기 위해 핸디맨을 부르는 것도 비용 부담은 물론, 번거롭기까지 하다. 그러나 필요한 연장과 도구만 있으면 의외로 간편하게 액자를 벽에 걸거나 선반, 혹은 유리창 위에 커튼을 쉽게 달 수 있다.

전문가들도 이 같은 일을 하기 위해 핸디맨을 부르는 비용이면 가장 필요한 연장인 전기 드릴을 구입할 수 있고, 조금만 노력하면 어렵지 않게 자신이 원하는 작업을 보기 좋게 마무리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여성들도 전기드릴의 사용법 정도는 알고 있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액자나 선반, 커튼을 달기 위해 가장 필요한 연장은 바로 충전용 배터리로 작동하는 전기 드릴이다. 현재 시중에는 수많은 전기 드릴이 팔리고 있다.

다음은 여성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비교적 가볍고 저렴하며, 사용법도 간단한 전문가들이 추전하는 전기 드릴이다.

◇Hitachi DS12DVF3(사진 1)

가격: 80달러 수준

장점: 가구 조립이나 선반을 벽에 부착하는 것과 같은 간단한 작업에 아주 적합하다. 이 제품은 특히 단순한 벽면 설치작업도 거뜬히 해낼 수 있을 정도로 기능이 우수하다. 고속과 중속 등 2가지 회전속도로 조절이 가능하며 고속 충전시간도 30분 정도면 된다. 구입시 충전용 배터리도 2개를 제공 작업 중 한 개의 배터리가 다 됐을 경우 다른 것으로 즉시 교체해 작업할 수 있어 오랜시간 중단없이 작업을 지속할 수 있다.

구입: 로우스 아마존닷컴

◇Ryobi HP512K(사진 2)

가격: 50달러 수준

장점: 가격 면에서 가장 경쟁력을 갖는 제품이다. 특히 2개 충전용 배터리와 기본 작업에 필요한 드릴과 스크루 등도 함께 제공된다. 여기에 플라스틱 박스가 제공돼 들고 다니거나 관리가 매우 편리하다. 웬만한 가정에서는 이 제품 하나면 간단한 집안 작업은 다른 도구없이도 할 수 있을 만큼 유용하다.

구입: 홈디포

◇Black & Decker SC1400(사진 3)

가격: 130달러 수준

장점: 아주 가볍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무게가 3파운드 밖에 안되며 드릴에 리튬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아주 편리하다. 보통 리튬전지는 충전된 전기가 6개월동안이나 보존 가능해 그만큼 재충전의 부담이 적다고 하겠다. 또 필요한 도구들을 충전용 배터리에 넣어 보관할 수 있기도 하다.

구입: 홈디포 로우스 월마트 아마존닷컴

◇Black & Decker FS14PSK(사진 4)

가격: 65달러 수준

장점: 사용법이 아주 간단하며 집안 내 액자 등을 걸 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Skil 25 67-03(사진 5)

가격: 50달러 수준

장점: 저렴한 가격에 비해 성능은 매우 우수한 편이며 가정용 프로젝트나 작업에 적합한 제품이다.

◇Craftsman 11561(사진 6)

가격: 95달러 수준

장점: 파워나 스피드가 우수하다. 1시간 고속 충전기능도 있다.

선반 설치 드릴 있으면 OK…벽면 지지대 먼저 찾아야

주부들은 주방이나 세탁장 창고 등에 선반을 다는 작업이 아주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다. 그러나 드릴과 간단한 연장만 있으면 생각하는 것만큼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다음 순서에 따라 작업을 하면 손쉽게 선반을 달 수 있다.

1. 스터드(stud) 탐지기를 이용 벽면의 지지대를 먼저 찾는다. 선반을 설치하려고 하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벽면 지지대를 찾아 지지대의 폭만큼을 표시한다. 선반 걸이를 벽에 부착하기 위해 지지대의 양쪽 끝을 연필로 분명하게 표시해 놓는다. 선반을 달고자 하는 벽면에 지지대를 못 찾으면 일반 나사못 보다는 'hollow-wall anchor' 못을 이용할 수 있다.

2. 선반을 기본적으로 지지하게 될 스탠더드(standard)를 설치한다. 선반을 어느 곳에 둘 지 확실하게 정한 다음 나사로 조일 위쪽과 아래쪽을 연필로 표시한다.

이때 스탠더드는 벽면 지지대 폭 안쪽에 있어야 나사못으로 고정할 수 있다. 나사못을 박을 곳에 마크 한 다음에는 나사못의 지름보다 조금 작은 구멍을 간단히 낸다. 다음에는 스탠더드를 제 위치에 놓고 드릴을 이용해 맨 위쪽 나사못을 박는다.

3. 수평을 잡는 도구 등을 이용해 스탠더드가 직선이 되도록 유지한다. 직선을 맞춘 다음에는 맨 아래쪽 나사못을 박는다. 이후 나머지 나사못을 순서대로 박는다.

4. 두 번째 스탠더드를 위의 1~3번을 반복해서 고정시킨다. 선반을 올려놓게 되는 선반 지지대를 원하는 높이에 건다.

5. 이제 선반만 올려 놓으면 끝이다. 일부 선반의 경우 안전을 위해 선반 지지대에 못으로 고정시킬 수도 있다.

◇전기 드릴 사용법

▶무선 드릴은 사용 전 충전기 배터리를 충분히 충전시킨다.
▶눈과 청력을 위해 고글과 귀보호 마개 등을 착용한다.
▶충전식 전기 드릴의 경우, 충전용 배터리가 모두 방전된 뒤 다시 충전하기 보다는 약해지면 바로 충전해서 쓰는 것이 배터리의 수명을 더 연장시킨다.
▶드릴을 너무 깊게 사용하지 않토록 한다. 이를 막기 위해 드릴의 일정한 길이에 테입 등으로 말아 표시를 하거나, 지워지지 않는 마커를 이용해 표시할 수도 있다.
▶사용 직후에는 열을 받아 드릴이 뜨겁기 때문에 절대 만지지 않는다.

조앤 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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