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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용의자 50여명 한국군내 침투활동

Los Angeles

2008.08.2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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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간첩 원정화 사건이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군 당국은 군 내부에 침투해 활동하고 있는 간첩 용의자가 5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본국 한 일간지가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군 당국은 또 군내 방첩대상으로 분류되는 좌익세력이 170여 명 군 기밀 유출 용의자가 50여 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간첩 혐의자 색출을 위해 100여 건의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탈북위장 여간첩 사건과 관련해 이상희 국방부 장관 주재로 28일 열린 군 수뇌부 긴급 대책회의에 보고된 군 보안당국의 메모를 통해 밝혀졌다.

이 메모에 따르면 현재 군에 침투해 현역 간부 포섭과 군사기밀 수집 등 각종 대남 공작활동을 하고 있는 간첩 용의자는 50여 명이다.

간첩 용의자들 중에는 이번 여간첩 사건처럼 장교나 부사관 등 현역 간부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군 보안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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