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타워 플레이스, 주말 17세 이하 통금
금•토 오후 4시 이후 보호자 동반해야…4일부터 시행

시카고 워터 타워 플레이스.
쇼핑몰 측은 청소년들이 떼로 몰려와 소란을 피우거나 패싸움을 하는 일이 최근 부쩍 늘어난 데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작년 3월에는 두 그룹간 대립이 총격으로 이어지는 사고까지 있었다. 이외에도 청소년들이 공공장소에 갑자기 몰려들어 난동을 부리는 일이 전국적으로 잦아지는 추세다.
시카고 서버브 노스리버사이드의 대형 쇼핑몰에서도 지난달 29일 연말 쇼핑객으로 분주한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몰려들어 소란과 싸움을 벌인 끝에 2명이 체포되는 일을 겪고 보안이 강화된 바 있다.
쇼핑몰 측은 모든 쇼핑객들이 평화롭고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터타워 플레이스 쇼핑시 성인 1명이 청소년 4명까지 대동할 수 있으나 만 10세 미만은 예외 적용을 받는다.
쇼핑몰 측은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폐장 시간인 9시까지 보안경찰관이 입구에서 사진 있는 신분증을 확인하게 된다며 "17세 이하로 보이는 청소년에게는 누구나 신분증 제시를 요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워터타워…
워터 타워 플레이스측이 4일부터 주말 청소년 출입 제한 규정을 시행한다. [중앙일보 DB]
Kevin Rho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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