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권한 확대에 반대…미국인 3분의 2
미국인들은 입법권이나 사법권을 손상시키면서까지 대통령의 권력을 확대하는 데 강한 반감을 지니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AP 통신과 미국헌법센터(NCC)가 지난달 22~29일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의 3분의 2는 현행 3권 분립체제를 흐트러뜨릴 수 있는 대통령 권한 강화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국가안보나 경제회복 등 현안 해결을 위해서라도 대통령 권한의 지나친 확대는 득보다 실이 많다고 답했다.
그러나 의회의 권한을 강화하는 데 대해서는 찬반이 엇갈렸다. 특히 의회로 하여금 상.하원 위원회를 통해 직접 대통령 수석보좌관들에 대한 청문회를 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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