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기 이미지 쇄신 나서…항공기 외장 디자인 바꿔

유나이티드항공은 24일 본사 소재지이자 허브 공항인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서 9년 만에 새롭게 바꾼 항공기 외장 디자인(사진)을 처음 공개했다.
보잉 737-800 기종에 맨 먼저 도색된 새 디자인은 '흰 바탕에 파란색 액센트'라는 현재의 기본은 유지하되 '유나이티드' 글씨를 더 크게 강조하고, 수직 꼬리날개의 지구 모형 로고 색상을 금색에서 하늘색으로 바꾼 것이 눈에 띈다.
항공사 측은 "금색을 버리고, 파란색을 적극 활용한 것"을 가장 큰 특징으로 꼽았다.
기체 밑면은 엷은 회색, 엔진과 날개 끝부분에는 파란색이 칠해졌으며, 기체를 수평으로 가르는 금색 선도 파란색으로 변하고 더 깊이 파였다.
항공기 머리 부분 하단에는 "사람 사이를 연결하고, 세상을 결속시킨다"(Connecting people. Uniting the world)는 문구가 쓰였다.
유나이티드항공은 2년 전 시카고발 루이빌행 여객기에서 발생한 탑승객 강제 퇴거 사건으로 세계적인 공분을 사는 등 '서비스 질'에 대한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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