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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호 기자의 할리우드 서치] 애니스톤-메이어 '이젠 결혼 하자'

제니퍼 애니스톤(39)이 헤어졌다가 재결합한 존 메이어에게 청혼을 먼저 했는지 아니면 받았는지 불분명한 가운데 어쨌든 둘이 결혼 약속에 아이까지 낳기로 했다고 '스타(Star)'지 최신호가 단독으로 보도했다.

'스타'지에 따르면 제니퍼 애니스톤이 존 메이어에게 '나와 결혼하자'고 불쑥 청혼을 했다는 것이다. 남자가 여자에게 한 무릎을 꿇고 먼저 하는 통상적인 프로포즈와는 분명히 다르다고 했다.

제니퍼 애니스톤과 존 메이어는 10일 보스턴에서 열린 레이 라몬테인의 콘서트에 함께 가면서 공개적으로 재결합을 알렸다. 이후 뉴욕시에 있는 존 메이어의 아파트에 함께 머물다가 전세기 편으로 LA로 이동했다.

14일에는 제니퍼 애니스톤의 단골 레스토랑인 선셋 타워 호텔의 타워 바에서 치킨 샐러드 등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다음 날 밤 존 메이어의 31번째 생일 파티가 하루 앞당겨져 베벌리 힐스의 그랜드 하바나 룸 시가 클럽에서 열렸다. 그리고 자정이 지나 존 메이어는 LA의 제니퍼 애니스톤의 집으로 함께 갔는데 이곳에서 진짜 파티가 시작됐다고 한다.

제니퍼 애니스톤이 존 메이어에게 잊을 수 없는 생일 파티의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집안을 촛불들로 밝히고 스트립쇼에 가까운 춤을 추기도 했다는 것이다. 마치 마릴린 먼로가 존 F 케네디 대통령에게 한 것과 비슷했다는 얘기가 흘러 나왔다.

관계자에 의하면 이 자리에서 자연 스럽게 둘 사이에 결혼 얘기가 나왔고 존 메이어가 '당신은 훌륭한 아내가 될 것 같다.

우리는 서로 잘 어울린다'는 말을 먼저 했다. 이에 제니퍼 애니스톤이 '그렇다면 하자(Let's do it!)'고 바로 제안을 했으며 존 메이어가 웃으며 '당신을 사랑한다. 결혼하고 싶다'는 답변을 했다는 것이다.

존 메이어는 LA의 제니퍼 애니스톤의 집에 함께 머물며 이미 제니퍼 애니스톤의 아버지인 존 애니스톤에게 인사를 했다고 한다.

제니퍼 애니스톤도 빠르면 일주일 내에 코네티컷주에 살고 있는 존 메이어의 가족에게 인사를 하러 가기 위해 선물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지의 기사대로 둘이 마침내 결혼으로 골인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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