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누가 출마했나-4] 민주당 강세에 공화당 총력전
연방하원 뉴저지 1선거구는 남부뉴저지 벌링턴·캠든·글로우세스터 카운티를 포함하고 있다.로버트 앤드루스 의원(민주)
뉴저지 캠든에서 태어난 앤드루스 하원의원은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후 1982년 코넬법대에 입학해 법률 교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럿거스대 캠든캠퍼스 법대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앤드루스 의원은 1987년 캠든카운티 의원으로 선출되면서 정치를 시작했다. 그는 1990년 제임스 플로리오 연방하원의원이 주지사로 자리를 옮기자 특별 선거에 당선됐다. 그는 ‘디렉트 학생 학자금법(Direct Student Loan)’을 제정해 대학 진학의 길을 넓혔으며 저소득층 가정에 낮은 이자율 제공, 노동자 권익 보호 등에 앞장섰다. 앤드루스 의원은 이번 선거 이후에 연방상원의원직에 도전할 의사를 갖고 있다.
대일 글래딩 후보(공화)
남부뉴저지에서 평생을 살아온 글래딩 후보는 무어스타운에서 재소자들을 위한 스포츠 감옥(The Saint Prinson Ministry)을 운영하고 있다. 1981년 템플대에서 커뮤니티 레크리에이션으로 학위를 받았다. 지난 6월 열린 예비선거에서 퍼낸도 포워스를 누른 글래딩 후보는 정직하고 깨끗한 정치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세금을 낮추고 가족의 가치를 높이는 정책을 펼치며 금융 시스템 개선과 재생가능에너지 발굴 등을 제시하고 있다.
연방하원 뉴저지 7선거구는 중부뉴저지 헌터돈·미들섹스·서머셋·유니온 카운티를 포함하고 있다. 마이크 퍼거슨 현의원(공화)이 정계 은퇴를 선언함에 따라 의석수를 지켜려는 공화당과 이를 빼앗으려는 민주당 후보의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린다 스텐더 후보(민주)
팬우드에서 태어난 스텐더 후보는 아메리칸대 졸업 후 팬우드 시의원(1988~90)과 시장(1992~1995)을 역임했다. 2001년부터 뉴저지주 하원 4선에 성공한 그는 지역 정치인으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뉴저지가 과학 선진지역을 발전할 수 있도록 줄기세포 연구를 지지했으며 차별받은 여성의 권익을 찾기위해 여성운동을 펼쳤다.
또한 재산세 개선, 지역 학교 예산 지원, 나무 심기 캠페인 등 살기좋은 뉴저지를 만들기 위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레오나드 랜스 후보(공화)
헌터돈카운티에서 태어난 랜스 후보는 주상원의원인 아버지 웨슬리 랜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는 리하이대 졸업 후 밴더빌트 법대와 프린스턴대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했다. 1991년부터 뉴저지주 하원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그는 2001·2003·2007년 주상원의원을 역임했다. 상원의원 시절 세금 감소와 예산 낭비 방지에 앞장섰으며 휘발유값을 낮추기 캠페인과 재사용 에너지 발굴 등에 힘썼다.
정승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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