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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편리하고···가격도 저렴, 작은 노트북 '넷북' 인기

'노트북샵 닷컴' 2주만에 430여대 판매

'편리한 휴대성에 뛰어난 성능 저렴한 가격까지.'

노트북의 반 정도 크기인 '넷북'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노트북 판매 전문업체인 노트북샵닷컴(대표 짐 구)이 2주 전부터 선보인 넷북이 2주만에 430여대가 팔리는 등 대박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짐 구 대표는 "지난 토요일에만 68대가 판매될 정도로 반응은 매우 뜨겁다"면서 "인터넷 광고를 본 타인종 고객도 많이 구입해 갔다"고 전했다.

노트북샵닷컴은 870여대를 1차분으로 들여왔으나 기대 이상의 호응으로 추가주문을 했지만 미국에서는 물량을 찾을 수 없어 캐나다에서 130여대를 더 확보하기도 했다. 또 한국의 컴퓨터 제조업체인 삼보의 넷북 100여대도 수입했다고 덧붙였다.

구 대표는 "컴퓨터를 처음 구입하는 사용자와 비즈니스맨 문서작업이 잦은 학생까지 구입 고객층은 다양하다"며 "특히 컴퓨터 사용법을 갓 배운 노인과 드라마 감상용으로 사용하겠다고 구입하는 주부 고객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여기에 데스크탑 PC를 소유한 사람중 세컨드 PC를 사용하려는 고객과 연말선물용으로 구입하는 고객도 많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넷북의 인기는 컴팩트한 디자인에 노트북보다 경량이고 소형이라 휴대성이 우수한데다 가격도 400달러선으로 저렴하면서 노트북에 전혀 뒤지지 않는 성능을 겸비한 것에 기인한다는 게 컴퓨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노트북샵닷컴에서 판매중인 넷북은 대만업체인 에이서 제품 2종과 한국 PC제조업체인 삼보제품 1종 에이서 넷북은 2.5파운드의 무게에 8.9인치 스크린과 웹카메라를 내장하고 전원없이 5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베터리와 160GB의 하드를 장착 및 한글윈도XP가 설치돼 있어 문서작업과 이메일 등 기본적인 컴퓨터 작업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다.

또한 '넷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무선 네트워크가 강화된 무선 랜도 내장돼 있어 인터넷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삼보의 넷북인 '에버라텍버디'는 저전력 저발열의 인텔 아톰 CPU를 탑재해 인터넷 서핑은 물론 문서작성에 적합하고 10.2인치 큰 화면으로 영화 감상에 안성맞춤이다.

현재 넷북을 생산하는 업체는 삼성 LG 삼보 등 한국업체와 델 에이서 아수스와 MSI 등이 있으며 가격은 사양에 따라 다르지만 400~800달러선이다.

그러나 컴퓨터 기본 작업에 적합한 반면 노트북보다는 화면이 작고 그래픽 작업이나 동영상 편집 등 고성능을 요하는 컴퓨터 작업을 수행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진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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