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 진학 가이드] 포트폴리오 준비
앤지 김 / 비전 21원장
미대 입학을 서둘러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지망 대학에 진학해 적응하며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며 공부할때 더 유리하다고 본다.
요즘처럼 경기가 안좋을 때에는 비싼 4년제 대학에 곧바로 진학하지 않고 2년제에 가서 AA 학위라도 받고 편입하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경우 편입 후 2~3년의 시간을 합하여 BFA 나 BS 학위를 받는다고 가정할 때 4년제 미술대를 졸업하는데 실제로 걸리는 시간은 6~ 7년이상 이라는 엄연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또한 포트포리오 제작은 실제로 2년제 커뮤니티 대학에서 그리 쉽지 않음을 말하고 싶다. 개개인 학생마다의 능력과 노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필자의 지난 20년의 교육경험으로 볼 때 포트폴리오 준비에 필수적인 개개인별 맞춤식 준비는 어려운게 커뮤니티 칼리지의 현실이다. 사실 10년 지금의 학교를 설립했던 배경에는 바로 이런 학생들에 대한 연민이 작용했음도 사실이다.
비슷한 예로 고등학교에서 대학 크레딧 코스로서 AP 미술반이 있다. AP Art 코스의 문제점은 미대 진학 후 학점을 인정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많은 학생들이 많은 밤들을 지새우며 AP 미술 프로젝트 때문에 다른 학과목에 쏟을 시간과 노력을 제대로 안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볼 때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포트폴리오에 대한 어떤 구체적인 대안과 전략을 세워 실리적으로 시간과 학비를 절약할 수 있을까. 거기에는 여러가지 개개인마다의 상황에 따른 입장이 선별되고 고려된 상태에서 올바른 방향제시로 학생과 학부모의 시간적 경제적 낭비를 먼져 덜어낼 것을 추천한다.
제대로 준비해야 하는 미술의 기초과정을 간과하고서는 표현하는 방법과 스킬을 터득하지 못할뿐만 아니라 각 대학교에서 요구하는 이론과 테크닉실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못한다. 그래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창의성을 남에게 전달해 주는 표현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작품으로 반영해 낼 수 있도록 실력과 능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선결되어야 할 문제이며 구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미술의 기본요소와 미술분야의 미학요소 다양한 드로잉의 기법과 깊은 이해 원근법 인체 해부학의 필요 수학 기하학적 접근방식의 이해 등을 공부한다면 다음 라이프 드로잉 옵서베이션널 드로잉 수채화 유화 파스텔 오일 페인팅아크릴맄의 아트재료 기법 콜라쥬와 다양한 현대아트의 기법과 이해등의 공부를 처음부터 차근차근 공부하는 것이 늦는 것 같으나 빠른 길이라고 믿는다. 동시에 미술역사와 이론은 학생들의 잠재되어 있는 창의성을 개발하고 자기가 표출코져 하는 것을 표현할수 있도록 오른쪽 뇌운동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줄 필요가 있다.
대개 한 학생당 6~10개의 대학에 지원한다. 그 대학별로 요구하는 학교 포트폴리오가 각양 각색이어서 각 대학별 요구조건에 맞추어 빨리 시작해야 제한된 시간속에서 충분한 작업과 더불어 입학 후 미대에서의 학교생활에 상위권 학생의 입지를 다져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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