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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 가장한 스팸 메일 '비상'

유명 운송 업체를 가장한 스팸메일이 난무해 한인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UPS에서 보낸 것으로 위장된 이 스팸메일은 소포를 전달하려 시도했으나 주소가 분명치 않아 배달을 할 수 없었다며 가까운 UPS를 찾아 물건을 가져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소포를 수령하지 않을 경우 10일 후부터 매일 6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는 내용과 함께 UPS 인보이스 번호를 첨부하고 있어 메일을 열어 본 한인들이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다.

LA에 거주하는 김모(34)씨는 "UPS에서 온 것처럼 보이는 메일을 열었다가 컴퓨터에 갑자기 이상이 생겨 곤란만 겪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곽재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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