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해의 단어는 '구제금융' (bailout)
미리엄웹스터 발표
주요 사전출판사인 미리엄웹스터는 올해 자사의 온라인 영어사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를 집계해 이같은 결과를 밝혔다.
미리엄웹스터 사전은 구제금융을 ‘금융위기로부터의 구제’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이 단어를 찾아본 이들은 이러한 뜻보다는 무책임성 등 부정적 뉘앙스를 내포하고 있는지 여부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지적됐다.
미리엄웹스터의 존 모스 회장은 “사람들은 ‘구제금융’이란 단어의 일반적 의미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은 이 단어가 실제 어떻게 쓰이고 혹여 어두운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지 알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혼란(trepidation)’과 ‘위기(precipice)’, ‘소동(turmoil)’ 등도 순위권에 올랐다.
한편 올해 대통령 선거의 핵심 키워드였던 ‘이단아(maverick)’, ‘초당주의(bipartisan)’ 등도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 목록에 포함됐으며, 부통령후보 인사검증과 관련, ‘심사하다(vet)’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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