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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이아 대박···보스턴과 6년 4040만불

보스턴 레드삭스가 2루수 더스틴 페드로이아를 일찌감치 붙잡았다. 3일 6년간 4040만 달러에 장기 계약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150만 달러의 계약금에 내년 150만 달러 2010년 350만 달러 2011년 550만 달러 2012년 8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것이다. 2013년과 2014년 연봉은 각각 1천만 달러다.

2015년에는 11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 있고 옵션이 행사되지 않을 경우 바이아웃으로 50만 달러를 챙긴다. 단 계약 기간 중 트레이드가 되면 옵션은 자동 소멸된다.

풀타임 2년을 채운 올시즌 45만7천 달러를 받은 페드로이아는 한차례 FA 선언과 4차례 연봉 조정신청 기회를 포기하고 조기 대박과 맞바꾼 셈이다.

래리 루키노 보스턴 사장은 "페드로이아는 투철한 프로 정신과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스타일로 일찌감치 보스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 어린 선수이지만 클럽하우스에서도 활기찬 생활로 동료들에게도 많은 영향일 미쳤다"고 호평했다.

페드로이아는 파이팅과 성실함에서 메이저리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선수다.

풀타임 첫해였던 지난해 클럽하우스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해 한 동료가 "마치 이곳에서 오랜 생활을 해온 주인 같다"고 말할 정도였다.

또 올시즌을 마친 후엔 친구에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내년 시즌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하는 선수가 되고싶다"면서 애리조나로 달려가 개인 훈련에 들어갔다.

2006년 31경기에 출장하며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페드로이아는 지난해 타율 3할1푼7리를 기록하며 신인왕에 올랐다. 이어 올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3할2푼6리 홈런 17개 타점 83개 득점 118점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MVP를 석권했다. 2루수 골드글러브와 포지션별 가장 높은 타율을 올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실버슬러거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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