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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두란노 아버지학교' OC지부
내달 7일 가디나서 강좌 시작

7일 시작될 105기 아버지학교 홍보를 위해 본지 OC사무실을 방문한 아버지학교 OC지부 임원들. 왼쪽부터 차례로 주창국 라티노 팀장, 김중배 개설팀장, 황제필 지부장, 김영찬 지도 목사.

7일 시작될 105기 아버지학교 홍보를 위해 본지 OC사무실을 방문한 아버지학교 OC지부 임원들. 왼쪽부터 차례로 주창국 라티노 팀장, 김중배 개설팀장, 황제필 지부장, 김영찬 지도 목사.

미주 두란노 아버지학교 OC지부(지부장 황제필)가 내달 7일 105기 아버지학교를 개설한다.

강좌는 주말인 7일과 8일, 14일과 15일 오후 5시, 가디나의 원 패밀리 채플(담임목사 장경일, 19208 Vermont Ave.)에서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란 주제 아래 진행된다.

아버지학교는 가장인 아버지를 바로세워 가족 관계를 개선하고 가정에 행복이 깃들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열린다. 전문가들이 강사와 멘토를 맡아 총 나흘 동안 아버지들이 '올바른 아버지상'을 찾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중배 OC지부 개설팀장은 "아버지에 대해 공부하고 아버지가 된 사람은 없다. 어쩌면 무면허 운전자가 도로에 나선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 이런 아버지 중 다수가 '내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아버지학교를 마치고 나면 큰 변화를 겪게 된다"고 말했다.

황 지부장도 "주로 30~40대 아버지가 많이 오지만 60, 70세도 가끔 온다. 이런 분들이 강좌를 듣고 나면 '진작 아버지학교에 왔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털어놓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강좌는 수강생들에게 아버지의 영향력, 남성성, 영성, 사명을 일깨우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주창국 라티노 팀장은 "요즘 젊은 아버지들은 아내와 자식에게 참 잘하지만 무작정 해달라는 것을 해주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가부장적인 아버지가 아니라 진정으로 남자다운 아버지로 거듭나야 가정이 바로 설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찬 지도 목사는 "OC지부 임원들 모두 10여 년 전에 아버지학교를 수료했다"라며 "그 때, 깨달은 바가 있어 지금껏 아버지학교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미주 두란노 아버지학교는 지난 2001년부터 전국 각지 한인 다수 거주 도시에서 아버지학교를 열고 있다. 아버지학교는 한인은 물론 영어권 타인종, 라티노 대상으로도 개설된다.

등록비는 120달러다. 자세한 문의는 아버지학교 OC지부(714-735-9470)으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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