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고예비치 '나는 결백' 체포 후 첫 기자회견
'모든 혐의 해명하겠다'
블라고예비치 주지사는 부패 혐의로 체포된 지 10일만에 가진 첫 공식성명을 통해 "법원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해명할 용의가 있다"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떤 잘못도 하지 않았다는 점을 스스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진실을 입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주지사는 자신에 맞서 제기된 혐의에 대해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그는 "나는 내 정치적 라이벌들이 그랬듯이 30초짜리 언론 플레이로 이 사건을 다루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나는 강력한 권력에 맞서 있지만 나는 '진실'이라는 가장 강력한 편에 함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일리노이 주 대법원은 블라고예비치 주지사의 직무를 정지토록 해 달라는 리사 매디건 주 검찰총장의 소송을 기각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의 후임 상원의원 지명권을 가진 블라고예비치 주지사는 상원의원직을 팔려 했다는 혐의로 기소되고 나서도 각종 법안에 서명하는 등 정상 근무를 하고 있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