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도 돈 잃을까봐 전전긍긍해요"
'부자들의 비밀노트' 출간
필라델피아 강은규 회계사

필라델피아 거주 회계사 강은규씨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부자들의 비밀노트'라는 책을 출간했다.

최근 필라델피아에서 회계법인을 운영 중인 강은규씨가 '부자들의 비밀 노트(표지)'라는 책을 내놨다.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불황이 와도 끄덕없이 부자 되는 방법'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서울대 졸업 후 농협 금융기획실에서 근무하다가 미국으로 이주하여 실생활에서 체험한 내용이 바탕이다. 학자들의 이론서가 아니기에 화제가 되고 있다.
그가 책을 내놓게 된 이유가 흥미롭다. 그는 미국에서 회계법인을 창립하고 불과 2년만에 회계법인 연봉의 6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성장을 거듭했다. 덕분에 필라델피아 지역 한인 신문에 '강회계사의 부자들의 비밀노트'라는 칼럼을 300편이나 썼고 그것을 정리해서 내놓은 것이다.
강 씨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적어지면 누구나 더 자신있게 한 걸음 내딛을 수 있다"면서 "그러다 보면 나중에 뛰어갈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매년 한번씩 워렌 버핏과의 점심식사를 경매로 내놓는다. 그런데 거기서 투자를 물어볼 수 없다"며 "결국 거액의 점심값보다 더 가치있는 것을 주기때문에 그를 만난다. 바로 이런 가치를 주는 책을 쓰고 싶었다"고 저술 이유를 밝혔다.
"제가 아는 것을 모두 알려줘도 독자들은 실패할 수 있습니다. 공식에 따라 기계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지요. 그래서 각자의 성공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돕고 싶습니다. "
총 11장으로 이뤄진 이 책은 1장에서는 수많은 전략들과 지난 10년간 계속된 환상적인 주식시장의 성과가 정작 투자자의 삶을 좀처럼 바꿔주지 못하는 이유를 살펴보고 2장에서는 모든 문제의 근본 원인이 될 수 있는 투자자 자신이 모든 전략을 실패 없이 해낼 수 있는 방법을 배운다.
3장에서는 부자가 되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인 저축의 진정한 의미와 그 파워를 알아보고 4장에서는 빚을 현명하게 다루는 방법과 가장 빨리 빚을 갚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5장과 6장에서는 투자를 하지 않는 위험의 심각성을 생각해보고 어떤 상황에서든 실패 걱정 없이 투자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17년간 저자가 끊임없이 연구하고 테스트한 강력한 방법을 소개한다.
7장에서는 투자자가 인지하지도 못하는 사이에 투자 결과를 엄청나게 훼손시킬 수 있는 투자비용의 위험에 대해서 알아보고 8장과 9장에서는 현실적으로 저축할 여력이 되지 않는 상황을 극복하고 어떤 것보다도 부를 이루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는 사업에 대해서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다.
끝으로 10장과 11장에서는 궁극적으로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밟아 나갈 수 있게 해주는 부자들의 비밀 중의 비밀인 멘토에 대해 생각해보고 진정으로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게 해주는 위대한 비밀인 감사함에 대해 나누게 된다.
장병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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