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불황을 메친다] 최정범 대표의 '나의 성공'
'신앙과 가족이 나를 지켜낸 힘'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절망의 늪에 깊게 빠졌던 최정범씨가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신앙에서 비롯된 강인한 정신력이었다.
최씨는 “내가 힘든 상황 속에서 힘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두가지, 하나는 긍정적인 사고를 심어준 신앙이었고 또 하나는 가족 등 내 주변의 소중한 것들을 발견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최씨는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기도를 통해 희망을 찾았고 희망이 있었기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가족이 있었기에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으리라는 꿈을 갖게 됐고 자신감도 함께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인 이민자 대부분이 이른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열심히 일하고 또 그런 모습을 보며 자란 1.5세, 2세들이 있기에 확실한 목표를 갖고 자신의 장점을 키우며 즐기는 마음으로 살면 분명 성공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런 그에게도 아직 삶은 고통의 연속이다.
최씨는 “같은 교회 다니는 한 분이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우리 회사에서 함께 일하게 돼 기뻤는데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얼마 전 숨을 거뒀다”면서 “주변에서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해 줄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걸 느꼈을 때 정말 괴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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