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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불황을 메친다] 젊은층 늘어나는 '크루즈 여행'

요즘 각광받는 여행은 크루즈 여행이다.

흔히 크루즈 여행하면 막연하게 떠오르는 두가지는 ‘비싸다’와 ‘노년층이 주요 고객’이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나라관광(대표 변동영)은 불경기 가운데 이러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틈새시장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나라관광 피터 정 CFO는 “사실 크루즈 여행의 경우 한인들은 주요 고객이 60세 이상이 많지만 주류사회에서는 40대가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고객층이 젊어지고 있다”며 “크루즈 이용 고객층의 나이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라관광은 지난달 18일 홍보의 일환으로 ‘100명 무료 크루즈 관광’ 이벤트를 열었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세계 최대 크루즈선사인 프린세스 크루즈로부터 매출 기준 100위 안에 포함돼 ‘엑셀 어카운트’를 수상한 것과 창립 5주년 기념과 맞물려 나온 아이디어다.

특히 지원자격에서 ‘21세 이상 신청가능’을 강조하면서 젊은층을 끌어들였다.
그 결과 2주간 접수된 응모권은 무려 8163장에 이르며 크루즈 여행에 대한 ‘입소문 마케팅’은 그야말로 대성공이었다.

또 응모권을 접수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크루즈 여행에 대한 상품소개와 여행지, 저렴한 가격 프로그램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해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된 것이다.

또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디즈니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크루즈 여행상품도 불경기 타파에 한 몫 하고 있다.

아주관광 애나 안 크루즈 담당은 “디즈니 크루즈 여행은 마이애미, 낫소 섬, 케이 섬 등을 거치는 3박4일 코스인데 크루즈 안에는 어른들 뿐 아니라 어린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많아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삼호관광의 엔젤라 신 크루즈 담당은 “단체 손님들을 적극 유치, 가격을 낮추는데도 노력하고 있다”며 “8개 객실(2인1실 기준)정도를 예약하는 단체 고객들에게는 할인혜택을 준다거나 한 객실당 크레딧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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