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후임 버리스 등원, 환대 속 상원 취임 선서
흑인 의원 명맥 이어
이에 따라 유일한 흑인의원이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의 상원의원직 사퇴로 상원에서 흑인 의원이 사라졌으나 버리스 의원이 등원함으로써 흑인 의원의 명맥이 이어졌다.
버리스는 상원의장인 딕 체니 부통령이 주재한 선서식에서 만면에 미소를 지으면서 의원으로서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동안 버리스의 자격 문제를 놓고 거부 입장을 취했던 민주당 지도부를 비롯한 동료의원들은 기립박수로 버리스의 등원을 축하했다. 같은 일리노이주 출신으로 민주당의 원내부대표인 딕 더빈 의원은 이후 버리스 의원을 위한 리셉션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처럼 따뜻한 환대는 버리스가 이달 6일 상원의 개회 시점에 맞춰 의사당 입장을 시도하다 등원을 거부당한 채 쓸쓸히 비를 맞으면서 돌아섰던 때와 비교하면 극명하게 대조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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