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terview] '메가젠 임플란트' 박광립 CFO···'우수한 한국 임플란트 미국 역수출'
약사·중국 한의대 출신 이색 경력
작년 LA법인 설립 미주시장 개척
한국 임플란트업계의 글로벌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는 '메가젠 임플란트' 의 박광립 CFO(사진)가 올해 들어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3월 미국 지사를 설립한 이후 공격적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박 CFO는 "한국의 우수한 임플란트 기술은 세계적 수준"이라며 "한국인의 치아구조엔 한국식 임플란트가 적합하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메가젠 임플란트'는 한국에서 가장 다양한 5개군 1400여종의 임플란트 제품군으로 어떠한 치아 구조에도 적용 가능한 완벽한 임플란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 특허 20건 등록완료 국제 특허 13건을 출원 중에 있다.
2004년에는 세계 최초로 발치와 전용 와이드 임플란트 시대를 선도했으며 지난해 4월 11일에는 업계 최초로 길이 5~6mm의 레스큐 인터날 임플란트 시스템 FDA 승인 획득해 short 임플란트에서도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박광립 CFO는 치과 임플란트 회사에 근무하지만 사실은 약사와 중의학 한의대 출신이다. 영남대 약대와 약학대학원을 졸업한 박 CFO는 1994년 새로 개방된 중의학에 관심 중국에 유학해 6년간 한의학을 공부를 했다. 박 CFO는 의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국 임플란트 시장의 블루오션인 미주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과감히 미국 땅을 밟게 된 것.
"사실 한국의 임플란트 수준은 세계 최고이지만 미국에서는 아직 홍보가 잘 되지 않아 기술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메가젠의 기술력은 최근 수상 결과로도 짐작해 볼 수 있다. 지난해 5월 제1회 의료기기의 날 유공자 표창에 이어 10월 '2008 벤처기업대상' 국무총리 표창 대한민국 창업대전에서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또 메가젠은 '글로벌 명품'을 겨냥한 경상북도가 대표적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는 프라이드 상품에 선정돼 경북도의 지원을 받고 있다.
최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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