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들 해군 진출 지원'…동승한 5개 사관학교 학부모회 회장단
"앞으로 2세 자녀들이 해군 장교로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한인 학부모가 적극 지원을 해 줬으면 합니다."본지 기자들과 미 이지스함 채피에 동승한 '미 5개 사관학교 연합 학부모회'의 박태영 회장과 최종철 고문이 입을 모은다.
이들은 이지스함의 엄청난 규모와 시설에 놀랐으며 전문가를 요구하는 해군의 특성과 복지 혜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해군 장교가 되는 길은 크게 3가지다. 미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거나 해군 ROTC 학사장교(OCS)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된다.
최희동 함장에 따르면 해군사관학교나 해군 ROTC 차별은 한국과 달리 거의 없다고 한다.
"6개월~1년 정도가 지나면 출신 학교의 구분은 차이가 없어요. 그 이후부터는 개인의 적성이나 자질 열성에 달렸죠."
해군 ROTC출신인 최 함장의 중령 진급도 해사 출신에 비해서도 빠른 편이다. 연간 해군장교 배출 규모는 해군사관학교 1000명 ROTC 800명이며 학사장교도 수백여명에 달한다.
매릴랜드 아나폴리스에 위치한 미 해군사관학교(USNA)의 생도들은 졸업과 동시에 이학사 학위를 수여받으며 해군 소위 또는 해병대 소위로 임관된다.
한편 미 전국에서 해군 ROTC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UCLAUSC 등 60여개 정도 된다. 자세한 내용은 www.nrotc.navy.mil 을 참조하면 된다. 한인 학부모회에서도 해사 지원방법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문의: (310) 365-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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