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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의원직 팔려던 '비리 주지사' 끝내 탄핵…공직 끝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맡아왔던 연방 상원의원직을 돈을 받고 팔려던 혐의를 받고 있는 로드 블라고예비치 일리노이 주지사(사진)에 대한 탄핵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일리노이주 상원은 29일 매관매직 등 각종 비리 의혹을 받아온 블라고예비치 주지사에 대한 탄핵안을 찬성 59표 반대 0표로 의결했다. 토머스 피츠제럴드 주 대법원장이 상원 표결 이후 탄핵안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블라고예비치 주지사는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탄핵에 의해 물러나는 주지사가 됐다. 주 상원은 블라고예비치가 일리노이주 선출직 공직을 다시는 갖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규정도 함께 처리했다.

이날 탄핵안 통과로 패트릭 퀸 부지사가 주지사직을 자동으로 승계받게 됐다.

앞서 블라고예비치는 상원 최후 진술을 통해 자신의 무죄를 거듭 주장하면서 일리노이 주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줄 것을 호소했다.

반면 상원의원들은 블라고예비치가 권한을 남용하고 일리노이 주민들의 신뢰를 배신했다면서 상황의 위중함을 지적한 뒤 "슬픈 장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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