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슈바이처 박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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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트 슈바이처 박사(사진)가 1875년 이날 출생했다. 독일과 프랑스 간 영토 싸움으로 유명한 알자스-로렌 지방에서 태어났다. 출생 당시에는 독일 영토여서 독일 국적을 취득했으나 후에 알자스-로렌 지역이 프랑스로 넘어가면서 프랑스 국적을 택했다.

아프리카 지역 의료 봉사로 평생을 헌신한 의사로 알려졌지만 신학자이면서 음악가이기도 했다. 특히 신학 분야에서는 복음서 연구 등으로 20세기 최고의 개신교 신학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음악에도 조예가 깊어 오르간 연주 공연을 다닐 정도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1924년 아프리카에 병원을 세우고 그곳에서 ‘아프리카의 성자’로 불리며 여생을 보냈다. 1952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1965년 가봉의 랑바레네에서 90세의 일기로 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