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주둔군 사이에 시비가 붙어 주민들이 눈덩이와 작은 뭉치를 던지자 이에 군인들이 발포하면서 시작됐다. 배경에는 식민지 주민과 영국과의 갈등이 잠재돼 있다. 발포에 관여했던 영국군 대부분은 무죄평결을 받았고 유죄평결을 받은 일부도 형이 집행되지 않았다.
영국의 과도한 세금에 반발해 항구에 정박된 영국 배의 홍차 상자를 바다로 던지는 보스턴 차 사건으로 이어져 독립전쟁의 불씨가 됐다. 2대 대통령 존 애덤스는 보스턴 학살을 미국 독립의 기반이 됐던 역사적인 사건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