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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연아는 좋은 라이벌'

Los Angeles

2009.03.2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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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의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대결은 역대 최고점(207.71점)을 세운 김연아의 일방적인 완승으로 끝났다.

아사다는 28일 LA스테이플스센터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악셀을 포함해 두 차례 점프 실수를 보이면서 총점 188.09점으로 종합 4위에 그쳤다.

특히 이날 김연아의 신기록은 아사다가 2006년 12월 그랑프리 6차 대회 'NHK 트로피'에서 세웠던 기존 기록(199.52점)을 깬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아사다는 경기를 끝내고 취재진과 만나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에 대한 욕심은 내지 않았다"라며 "내 프로그램의 요소들을 제대로 마치는 것만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치열한 경쟁을 펼쳐온 김연아에 대한 평가를 묻자 "김연아는 항상 아주 좋은 라이벌"이라며 "김연아와 함께 경쟁을 하면 스스로 동기 부여가 많이 된다. 나를 자극하는 좋은 라이벌"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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