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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스 개막전 승리 장식…프로야구 시즌 개막

투수력서 필리스 압도 4-1
박찬호, 아시안 최다승 기록 도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미프로야구 30개팀 중에서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브레이브스는 5일 지난 해 우승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09 정규시즌 공식 개막전서 상대 타선을 압도하는 한 수 위의 투수력을 앞세워 4-1로 이겼다.

개막전 선발로 나선 데릭 로우는 이날 다양한 각도로 좌타자 안쪽을 공략하는 정교한 슬라이더를 앞세워 8이닝 동안 필리스 강타선을 상대로 단 2개의 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브레이브스 타선도 브라이언 맥캔과 제프 프랑코어가 홈런을 때리는 등 장단 8안타로 4점을 내면서 제몫을 했다.

경기 막판까지 끌려 가던 필리스는 9회말 연속 안타에 이은 첫 득점과 함께 1사 1, 2루의 황금찬스를 이어 갔으나 지난해 홈런왕 브라이언 하워드 등이 삼진으로 물러나 무릎을 꿇었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될 한국선수들의 활약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활약할 한국선수는 박찬호(필리스)와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백차승(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등 3명.

‘코리언 특급’ 박찬호는 아시안 투수 최다승 경신이 지상과제다. 제 5선발투수로 낙점된 박찬호는 아시안 투수 최다승인 기록인 123승에 도전한다. 현재 117승 기록을 갖고 있는 박찬호 입장에서 꾸준히 선발로만 뛰어 준다면 무난히 기록 경신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팀의 확고한 주전이 되면서 한국 타자로서의 각종 기록을 내는 것이 목표다. 추신수는 지난해 6월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뒤 94경기에서 타율 0.309와 홈런 14개, 66타점, 장타율 0.549의 눈부신 기록을 작성하며 단숨에 ‘클리블랜드의 미래’로 떠 올랐다. 추신수는 스프링캠프 막판 홈런포와 2안타 경기 등을 통해 타격감각을 급격히 회복해 성공적인 시즌이 기대된다.

그러나 백차승은 스프링캠프 중반까지도 호투행진을 하며 3선발투수로 예상됐지만 막판 팔뚝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불안한 출발을 하게 됐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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