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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찬도의 주식 이야기] 주식의 부동산 투자

노찬도/로&램버트 투자증권

◇독자질문: 최근 MGM 호텔의 주식이 2달러 50센트에서 5달러로 불과 2-3일 사이에 올랐다고 들었읍니다. 향후 MGM의 주가 방향은 어떠합니까? 그리고 주가가 왜 이렇게 빠졌죠?

먼저 '주가가 왜 이렇게 빠졌죠?"라는 질문은 매우 적절한 질문입니다. 저는 약 2년 전 당시 만연했던 호텔 리조트 사업의 버블을 인식하고 2007년6월27일 '트럼프 버블'이라는 칼럼제목으로 도널드 트럼프의 호텔 리조트 카지노 상장회사가 커다란 파산위험에 도달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트럼프 사의 주가는 현재 24센트로 이미 파산신청에 들어갔습니다.

MGM주가가 이렇게 빠진 이유로는 역시 '파산 위험'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읍니다. 현재 MGM의 단기 부채가 현금 유동성을 능가하기 때문에 회사가 파산할 수도 있다고 전해지고 있읍니다.

단기 부채와 현금과의 비율만을 고려하면 MGM에 투자하는 것은 무모하게 심해에 몸을 던지는 격이라고 말해도 전혀 과장된 표현이 아닙니다. 그러나 사건들은 정지된 게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개인적인 위험상황과 재정상황에 따라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위험자산의 비율을 결정지을 수 있지만 전문기관투자 성향으로 로&램버트사의 자체 펀드에서는 현재 MGM의 주식이 큰 비중의 포트폴리오를 차지하고 있읍니다.

물론 보험성 헤지기법들을 구성하는 포트폴리오 매니저로서 보는 시각과 개인이 보는 시각과 입장에는 다른 점이 물론 있겠지만 저희는 자체 펀드로서 MGM사가 지난 주말 사이에 일부 채무금액을 지불 못하면 파산할 수 있다는 루머가 극에 달하며 3월 27일 주가가 2달러50센트에 빠져있을 때부터 가장 많은 양의 비중으로 MGM의 주식들을 대거 매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한가지 입니다. 2-3달러 선에서의 주가는 이미 파산의 위험성을 충분히 반영한 주가이지만 MGM이 파산으로 가기까지의 절차가 그리 간단하지 않고 많은 과정들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MGM과 트럼프 리조트는 분명 서로 다른 성격의 부동산 회사들입니다. 그리고 2-3달러 선에서 구입하기 시작한다면 주가가 충분히 파산의 위험성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파산이 즉시 되지 않는다면 강한 반등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현재 약 2주전의 라스베거스 신문의 파산경고 기사처럼 MGM은 파산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주가가 다시 5달러대로 올라 섰읍니다. 목표주가를 1차로 10-15달러 그리고 2차로 35-45달러를 보고 구매를 한 것이므로 몇 일 사이 주가가 두 배로 올랐다고 해도 주식의 수익을 정리하고 팔지 않았읍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식투자방식은 헤지를 통한 전문 기관형 투자방식이므로 개인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맞는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추천하지도 않읍니다.

MGM의 주식은 극심한 변동성의 대표적 회사이기 때문이고 높은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변동성이 맞지 않는다면 GE 등의 배당금이 좋은 초우량주에 관심을 가지십시오.

그러나 일단 파산의 위험을 딛고 성장하는 회사의 주식을 저점에 구입했다면 넓게 보고 투자하시고 단순히 50%-100%의 수익으로 만족해서는 안됩니다. 장기적으로는 경기가 다시 순환이 되고 호경기 사이클로 바뀌면 1000%-2000%의 수퍼 수익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부동산 주식투자라고 해도 위험할 수 있지만 적절한 기관형 포트폴리오 헤지를 통해MGM의 개별 회사위험을 낮출 수는 있습니다.

로&램버트 투자증권 베버리힐즈 지점 (310)650-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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