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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찬도의 주식 이야기] 중국의 경기부양

노찬도/로&램버트 투자증권

지난달 미국 시장의 상승과 함께 아시아 이머징 마켓의 증시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중국의 성장기대와 금융주의 회복 그리고 미국 달러의 강세의 멈춤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작년 11월 중순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했었는데 매우 전례 없이 화려한 내용이었다. 즉 2010년까지 2년 동안2007년 중국 국내총생산의 16%에 달하는 규모의 유례없던 자금을 사용한다는 정부의 지출 확대이다.

대부분의 정부 지출 내지 투자 금액은 기간시설 확충과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 건설 보건과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한다는 구체적 방안도 마련되었다.

5년 만에 처음으로 10% 이하로 떨어진 중국 경제성장률을 다시 높이겠다는 국무원의 의도로 98년 아시아 금융위기 때보다 훨씬 강도 높은 경기부양책을 택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금융대출이 감소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과 달리 정책적으로 기업의 금융대출도 활성화하고 기업에게 세금감면 혜택을 준다.

최근 일본 노무라 증권은 작년 4분기 6.8%를 기록했던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말 4분기에는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다시 10%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작년 말 중국의 경기부양책의 찬방 양론에 대한 가장 최근의 확증된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경기부양책의 효과로 중국의 성장률이 비록 1분기에 6%를 기록한다 하더라도 2분기 7% 3분기 8% 그리고 4분기 9%의 성장을 순차적으로 달성한다면 단기적 조정이 좋은 기회로 중국증시에 훈풍이 불 것이다.

그러나 수출의 비중이 매우 큰 중국에서 수출량이 지난달 1년 전보다 25.7%나 감소했다. 올해 초부터 일본과 한국에서 보인 본격적인 수출량 둔화가 중국에 상륙한 것이다.

이러한 수출량 급감의 부진의 모습과 다르게 내수적으로는 중국의 경제는 현재로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3월 자금 대출 규모가 미화로 약 277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6배 이상 증가했다고 중국중앙은행이 이번 달14일 발표했다. 중국 1분기 총통화량 (M2)의 경우 (53조 위안)에도 4분기에 비해 25.5%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

물론 중국 은행들이 대출성과를 부풀리고 있다는 파이낸설 타임즈의 보도 등도 나오고 있지만 GM의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자동차 산업의 불황의 골이 전세계적으로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지난 달 3월 중 25%가 증가했다. 일부 통화량 공급량이 과잉 확대되어 발표되었을 수 있어도 통화량의 공급량이 크게 증가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2006년 8월 중국정부는 "11.5 규획"이라는 정부정책을 발표했다. 이러한 중국의 11차5개년 규획에서는 2010년까지 중국정부에서 향후 투자와 수출의 비중을 줄이고 내수의 비중을 높여 GDP 상승을 이끌고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만약 이러한 규획대로 연간GDP평균 성장률을 8.5%로 가정하면 물류랑이 현저히 떨어져 있는 현재 시점에서 중국을 오가는 물류량은 2015년까지 연평균 18-23%대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물류 산업과 관련 주가는 하락을 딛고 중기적인 상승의 귀로를 다시 걷게 될 것이다.

로&램버트 투자증권 베버리힐즈 지점 (310) 650-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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