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한인교회 현장예배 재개
한인교회들, 그래도 "신중히"

하지만 콜로라도주내 재택명령이 해제되고, 대부분의 비즈니스들이 재오픈을 시도하면서 교회들도 서서히 본당 예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덴버 할렐루야 교회(담임목사 김창훈)는 지난 5일 금요일부터 현장 예배를 시작했다. 바깥 출입이 힘들거나 연로한 신도들을 위해 온라인 예배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 7일 주일, 현장 예배가 진행된 할렐루야 교회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고 발열 체크를 한 뒤 예배당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지키는 가운데 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한 교인은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을 필수로 하고 있다. 또, 예배당 안에서도 교인들끼리 떨어져 앉아 예배를 보면서 코로나19 관련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다”면서 “오랜만에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나니 개인적으로는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많은 분들이 온라인 예배를 하고 계신다. 모두 슬기롭게 코로나를 극복하셔서 전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다같이 예배를 드리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른 한인교회들도 현장 예배를 재개했거나 준비 중이다. 새문교회(담임목사 권인숙)는 성령강림 주간인 지난달 30일부터 이미 현장 예배를 시작했으며, 덴버 제자교회(담임목사 박영기)는 이번주(14일)부터, 뉴라이프 선교교회(담임목사 정대성)는 21일부터, 그리고 한인기독교회(담임목사 송병일)는 7월 첫째주부터 부분적으로 현장예배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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