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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찬도의 주식 이야기] 고단기 수익 가능

노찬도/로&램버트 투자증권

독자질문: 한달 전 칼럼에서 지적했듯이MGM주가가 당시 4-5달러 대에서 현재 13달러 선으로 올라섰읍니다. 칼럼에서는 불가 2-3일 사이에 2달러 대에서 4-5달러대로 올라섰지만 "수퍼수익"을 보고 투자하라고 했는데 이쯤에 수익을 실현하고 다른 종목으로 갈아타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한달 전 4월8일 필자가 MGM주식의 타겟 가격을 1차로 10-15달러 그리고 2차로 35-45달러로 분석한지 한달 만에 주가는 현재 12달러 대를 넘어섰읍니다. 이번 주 내로 15달러까지 도달할 수도 있읍니다.

MGM의 한달 동안의 선전에 힘입어 동종 호텔 리조트 주식의 전체 지수가 한달 사이 무려 100%의 성장을 보였읍니다.

마치 대지의 미세한 진동을 보고 지진의 강도를 예측하기가 힘들듯이 주식시장 종목의 미세한 움직임을 보고 커다란 대형 진동이 올 것이라고 정확히 알기는 매우 힘들기 때문에 지진 전망시 사용되는 고단계의 통계기법이 동원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작은 진동으로 큰 흐름의 강도를 맞춘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한달 전 당시 주가가 불과 2-3일 사이에서 2달러 대에서 4-5달러대로 올라섰지만 주식을 팔지 말고 추가 보유함으로써 단기적으로 1차 타겟 프라이스인 현재 13달러의 3배 이상의 수익을 얻은 상태에서 물론 주식을 정리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인간의 심리일 것입니다.

다만 한가지 권면할 사항은 소위 일반인들이 흔히 말하고 시행하려는 '갈아타기 전략'에 대한 필자의 의견을 제시하고 싶읍니다.

우선 '갈아타기'를 "전략"이라고 말하기에는 기본적 통계학 개념으로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표현하고 싶읍니다. 갈아타기라는 것은 하나를 팔고 다른 하나를 사는 것인데 새로운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기존의 주식을 팔 경우 잘못을 이중으로 저지를 공산이 높읍니다.

왜냐하면 두 가지의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기존의 주식을 매도하는 타이밍이 나쁠 가능성이며 또 다른 위험은 새로운 주식의 매수 타이밍이 나쁘거나 혹은 종목 선택이 잘못될 가능성입니다.

두가지 조건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은 확률론에서는 하나의 조건과 다른 하나의 조건을 곱하는 것입니다. 즉 매도와 매수하는 타이밍이 성공할 확률은 단순히 50대 50으로 설정하고 가정한다면 이러한 종목 갈아타기가 성공할 확률은 0.5(50%) 곱하기 0.5(50%)인 즉 0.25인 25%의 확률이라고 할 수 있읍니다.

물론 개인적 경험으로 승률이 반반이 아니라 75%와 25%라면 0.75 곱하기 0.75가 되면서 승률이0.56(56%)로 높아지게 되지만 이 역시 높은 확률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귀하께서 좀더 장기간의 1000% 이상의 수퍼 수익이 아닌 한달여만에 3배의 수익에 만족하시고 서서히 새로운 기회를 보시겠다면 한달에 이와 같은 높은 수익을 가질 수 있는 곳은 단지 주식시장밖에는 없기 때문에 자산 별 수익률 구조에서는 나쁜 선택도 아님을 말씀 드리고 싶읍니다.

로&램버트 투자증권 베버리힐즈 지점 (310) 650-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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