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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블루제이스 대파…메츠는 연장끝에 1점차 패배

양키스가 오랜만에 ‘브롱스 폭격기’ 다운 모습을 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뉴욕 양키스는 1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가진 원정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노장 선발 앤디 페티트가 제몫을 한 데다 타선이 2회 한 이닝에만 대거 5점을 올리는 파괴력을 보여 8-2로 이겼다.

전날 ‘양키스 킬러’ 로이 할러데이의 9이닝 완투에 밀려 단 1점을 내면서 1-5로 패했던 양키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16승17패를 마크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선두인 블루제이스에 5.5게임차, 2위인 보스턴 레드삭스에는 5게임차.

페티트는 6이닝 동안 106개(스트라이크 64개)의 공을 뿌리면서 시즌초부터 부쩍 달아 오른 블루제이스 타선을 5안타 2실점만으로 막았다. 3승1패, 방어율 4.00.

그러나 승리를 결정지은 것은 타선. 1회말 선취점을 빼앗긴 양키스는 곧바로 2회초 멜키 카브레라의 2루타에 이어 브렛 가드너의 투런포로 2-1을 만든 뒤 마크 테셰라의 중월 2루타, 로빈슨 카노의 우전 안타 등을 계속해서 터뜨려 순식간에 승부를 5-1로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양키스는 마운드의 호투를 앞세워 상대 추격을 1실점만으로 막으면서 4회 테셰라의 희생플라이, 5회 다시 가드너의 적시 3루타 등으로 3점을 보태 승리를 굳혔다.

한편 페르난도 타티스의 만루홈런과 게리 셰필드의 통산 501호 홈런에도 불구하고 메츠는 아깝게 졌다. 뉴욕 메츠는 13일 홈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서 12회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타격전 끝에 12회초 솔로홈런을 맞는 바람에 7-8로 졌다.

전날 연장 10회 접전 끝에 3-5 역전승을 거뒀던 메츠는 이날도 타선은 타티스와 셰필드의 홈런, 호세 레예스의 3안타 등 장단 12안타로 7점을 내는 등 제몫을 했다.

그러나 문제는 마운드. 구위저하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올리버 페레스 대신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와 선발로 나선 22세 ‘영건’ 조너선 니스는 채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4.2이닝 동안 7안타로 5점을 내주고 강판됐다. 일본인 구원투수 다카하시 켄이 7-7로 맞서던 12회초 1사후 마틴 프라도에게 결승 솔로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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