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대통령 서거] 29일 경복궁 앞뜰서 영결식
고 노무현 전대통령, 노제는 서울광장서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장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25일 "영결식 일시와 장소는 일단 5월29일 오전 11시 경복궁 앞뜰로 결정됐다"며 "다만 지금 경복궁 공사가 이뤄지고 있어 그 부분을 감안 최종 결정은 내일중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또 노제는 인근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장례 세부 절차는 29일 오전 6시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에서의 발인식에 이어 오전 11시 경복궁 앞뜰에서의 영결식 서울광장에서의 노제 서울 인근 화장터에서의 화장 봉화마을에의 유골분 안장 및 산골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 전 총리는 "화장이 끝나면 국민장은 끝나게 된다"며 "현재 구체적인 장소는 결정이 안됐지만 삼우제를 계기로 유골분을 봉분하거나 산골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LA영사관에도 분향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기 위해 LA총영사관(총영사 김재수)에도 분향소가 마련됐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부터 총영사관 2층에 분향소를 마련해 추모객을 맞고 있다.
영사관측이 마련한 분향소에는 노 전 대통령의 영정 사진과 함께 추모객을 위한 국화도 마련돼 있으며 오는 28일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이 날 분향소엔 메모리얼 데이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한인사회 단체장 및 한인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편 남가주한인노동상담소에도 분향소가 마련돼 추모객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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