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필기시험 실력…가주, 48위로 최하위
나이 많을 수록 점수 높고 청년층은 외려 낙방 일수
또 전국 운전자의 20.1%는 차량국(DMV)에서 치르는 운전면허 필기시험에서 탈락할 정도의 형편없는 실력을 갖췄다.
5년째 웹사이트 방문객을 상대로 자체적인 온라인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시행해 온 GMAC 자동차보험회사는 올해 시험에는 50개주에서 총 5183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시험지는 실제 DMV의 운전면허 필기시험에서 20개 문항을 발췌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정식시험 점수를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이 GMAC측의 설명이다.
운전면허 시험 점수가 가장 높은 주는 위스콘신과 아이다호 주민들로 80.6%를 기록해 나란히 1위 자리에 올랐다. 반면 뉴욕주는 70.5%로 꼴찌를 기록했으며 미국 수도인 워싱턴D.C. 거주자들은 44위를 차지했다.
눈에 띄는 점은 운전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높은 점수를 얻었으나 18~24세의 청년층은 낙방하기 일쑤였다. 성별로 봤을 때는 근소차로 남성(81%) 운전자가 여성(79%) 운전자를 앞질렀다.
GMAC 보험의 웨이드 본트래거 부회장은 "매년 참가자들이 가장 많이 틀리는 질문이 노란신호와 앞차와의 거리유지 문제"라며 "규칙적으로 운전면허 필기시험 문제를 풀어보고 안전수칙을 숙지해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것"을 강조했다.
배은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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