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톤간호대학교] 간호사로서 할 수 있는 비지니스 (1)
스탠튼 간호대학교
미국에 일찍 진출하신 한인 간호사들 가운데는 레스토랑 체인이나 부동산 투자, 호텔 같은 비지니스를 운영하는 분들을 보았다. 그랜드 캐년 가는 길에 호텔을 사서 무지 고생하는 간호사 할머니도 만난 적이 있고, 집을 17채를 사서 평생 모은 재산을 이번 부동산 폭락시기에 모두 날린 한인 간호사도 만난 적이 있다. 하지만 타인종 간호사들이 사업을 하는 경우 주로 Health Care 관련 비지니스로 진출한다. 자신이 잘 아는 분야니까 이런 시도가 성공확율이 높다고 생각한다.
외국 간호사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필리핀 간호사들은 비지니스 진출이 아주 적극적이다. 그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비지니스 가운데 하나가 Home Health Care Agency 와 Registry , 그리고 Nursing School 이다. 첫번째는 간호사를 가정으로 파견하는 비지니스 이고 두번째는 간호사를 병원에 파견하는 비지니스이다. 마지막은 간호보조 학교나 LVN 학교이다.
이들도 초기에는 이런 비지니스를 하는 회사의 소속이고 자신 커뮤너티의 선배 간호사들이 운영하는 학교 출신이었을 것이다. Employer 가 별도의 병원이나 시설이 없이도 자신들을 파견하는 것으로 매출을 올리는 것을 옆에서 보다가 사업에 도전했을 것이다. 필리피노 간호사 출신이 운영하는 Registry 가운데 800명의 간호사를 파견하는 재벌 수준의 회사도 있다.
학교의 경우는 다양한 정부 기관으로 부터 허가를 득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간호사 본인이 Director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설립에 소요되는 비용을 많이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필리핀 간호사이나 흑인 간호사들 같은 경우 ‘평생의 소원 성취’같은 마음으로 참여하는 것 같은데…학교에는 선생님 외에도 행정과 영업에 필요한 많은 전문 인력들이 필요하고 재정적으로도 튼튼한 밑받침이 있어야 하기에 관련된 전문가들과 협력해서 시작하는게 좋다.
간호사들이 하는 또 다른 비지니스가 양로병원과 Assisted Living이다. 양로병원은 정부가 매일 환자들의 병원 비용을 부담하는 사업체로서 정부 허가를 받은 병원을 사거나 기존 비지니스를 인수하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이다. 보통 양로병원 규모가 99베드이고 직원 숫자가 100여명에 이르기 때문에 비지니스의 규모가 중소기업 수준이다.
필자는 북가주에서 양로병원을 운영하는 한인 간호사분을 몇 번 만난 적이 있다. 정부의 규제가 까다롭고 복잡하지만 한국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깨끗하고 부지런하기 때문에 일단 시작을 하게되면 잘 운영할 수 있는 비지니스라고 생각한다. 간호사들 몇 명이 돈을 모아서 도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Assisted Living은 RCFE (Residential Care Facility for Elderly)로도 불리우며 정부가 돈을 지원하지 않고 노인분들이 직접 비용을 부담하는 형태의 사설 양로시설이다. Care의 수준이 낮기 때문에 병원이라고 불리지는 않는다. 많은 필리핀 간호사들이 가정에서 노인들을 돌볼 수 있는 허가를 받아서 소규모로 이런 비지니스를 하고 있다. House를 이런 용도로 시설을 업그레이드 해서 허가를 받은 것을 ‘가정양로원’이라고 한다. 가정양로원은 보통 6베드 이하의 규모이고 노인 한명당 2천불에서 3천불 정도 받고 있는데 이런 가정양로원을 15채 가진 필리핀 간호사를 본 적도 있다.
미국에서 현재 하루에 6천명의 베이비 부머가 Retire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향후 15년 후에는 노인 인구가 현재의 2배에 이른다고 한다. 노인들이 모두 아픈 것은 아니지만 이분들은 젊은 사람보다 Care나 돌봄이 필요하다. 그래서 많은 경제학자나 투자기관들이 Health Care 관련 사업을 향후 가장 각광받 비지니스로 손꼽는다.
한인들 가운데는 간호사가 향후 가정 안정적인 직업인지는 알지만 체류 신분때문에 머뭇거리는 분들도 많다. 하지만 라이센스만 따게 된다면 자신이 직접 비지니스를 오픈하는 방법으로도 미국에서 일하고 돈벌 수 있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 문의 : 714-539-6560
◆ 홈페이지 : 스탠톤 간호대학교 전문가 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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