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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페어팩스 교육분야 교류···김영순 구청장 '학생 교환 적극 추진'

페어팩스 카운티와 서울 송파구 간 교육 교류가 활성화 될 전망이다.

9일 루더잭슨 중학교에서 열린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페어팩스와 자매결연을 맺기 위해 1년 반 동안 준비하면서 송파구와 페어팩스의 유사점을 많이 발견했다”며 “특히 교육열이 높다는 공통점을 잘 살리면 교육에 관한 비전, 세계가 하나라는 비전을 같이 실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교육위원 및 잭 데일 교육감에게 “송파구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로 인정받았다”고 소개하며 “미국내 최고 교육수준과 높은 삶의 질을 가진 페어팩스와 함께 교육을 비롯 문화, 경제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보여준 교육위원들의 열정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캐시 스미스 페어팩스 교육위원장으로 선출된 씨는 “송파구청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페어팩스 교육위원들과 송파구 방문단은 기념품을 교환하며 교육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송파구 방문단은 오는 14일까지 로빈슨 세컨더리 스쿨, 버크 도서관, 울프트랩 등 페어팩스 주요 시설들을 돌아본 뒤 카운티 정부와 자매결연 양해 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교육 협력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그는 “교환학생 프로그램 및 구청 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은 물론 공무원들도 넓은 세계를 보고 배우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김 구청장은 재임 초기부터 선진 자매도시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워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와는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시작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뉴질랜드에 있는 송파구 학생들은 방학 중 최소 비용으로 영어를 배우면서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페어팩스에서도 이같은 프로그램이 실시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 구청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주류사회에서 지역 한인들의 위상이 올라가기를 바란다며 페어팩스카운티와의 교류에 한인사회의 적극적 관심을 당부했다.

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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