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보상 효과' 신차 특수 기대···매장 방문객 급증
올 판매 1000만대 돌파 전망
LA타임스는 24일부터 공식적으로 시행된 중고차 보상법안이 많은 신차 구매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25일 하루에만 한 도요타 딜러에서 이 법안을 이용 8대의 판매가 이뤄지는 등 연비가 더 좋은 신차로 바꾸려는 사람들로 전국의 자동차 판매업소들이 붐비고 있다.
필라델피아에서 크라이슬러 딜러십 두 곳을 운영하는 데이브 켈러허는 "신차를 보러 오는 사람들이 두배 이상 늘었다"며 "불황 속 가뭄의 단비를 만난 것 같다"고 말했다.
중고차 보상법안(Cash for Clunkers)은 그동안 타던 연비가 나쁜 차를 팔고 연비가 더 좋은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 최고 4500달러까지 지원해주는 프로그램. 84년 이후 모델로 연비가 갤런당 18마일 이하인 차를 팔고 22마일 이상인 차를 사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오는 11월 1일 종료된다.
자동차시장 조사업체인 에즈문즈닷컴(Edmunds.com)은 중고차 보상법안 시행에 힘입어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불평했다.
김혜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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