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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투수 아로요 "약물 복용했다"

신시내티 레즈의 투수 브론슨 아로요(사진)가 각성제의 일종인 암페타민을 복용했다고 양심선언을 했다.

아로요가 2003년에 작성된 약물 복용 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이 올라있는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암페타민을 복용했다고 시인했다며 AP통신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아로요는 "누구라도 그 리스트에 오를 수 있다. 내가 리스트에 있더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며 약물 복용을 시인했다. 그는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2004년 이전까지는 약물에 대한 별다른 제재가 없었기 때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모르고 약물을 접했다.

그게 내가 누구라도 리스트에 오를 수 있다고 말하는 이유"라며 "나는 1998년 피츠버그 팜에 있었을 때부터 안드로스텐티온을 복용했다"고 밝혔다.

안드로스텐티온은 스테로이드의 일종으로 2004년부터 금지 약물로 지정됐다. 아로요가 복용한 또 다른 약물 암페타민은 2006년부터 금지 약물이 됐다.

이로써 아로요는 현역 선수로는 처음으로 적발 전에 약물 복용을 인정한 선수가 됐다. 아로요는 "물론 현재는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다. 지금은 합법적인 비타민이나 단백질 인삼이나 카페인 음료 등을 복용한다"며 금지 약물 규정이 적용된 이후에는 약물에 손 대지 않았음도 아울러 밝혔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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