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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립켄 주니어 야구대회···한국, 일본에 참패

12대 1 콜드게임으로 져…전날 멕시코에도 무릎

칼 립켄 세계 소년야구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팀이 19일 숙적 일본팀을 만나 참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한국팀은 이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12-1로, 4회만에 콜드게임 패하고 말았다. 한국팀은 투수력의 부재와 체격 조건 등에서 크게 밀리며 일본 야구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일본은 이번 경기에서 홈런 3개를 포함해 장단 11안타로 한국팀 마운드를 맹공격하며 무려 12점을 뽑아냈다. 반면 한국팀은 3회말 첫 안타를 치고 나간 서상근이 서지호의 후속 안타로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전문가들은 일본팀의 경우 2000여개의 팀이 넘는 두터운 선수층에서 선발된 선수들로 구성됐기 때문에 한국팀과는 선수 선발에서부터 큰 차이를 보였다고 평했다.

이에 앞서 전날 폭우 속에 치러진 한-멕시코와의 경기에서도 한국팀은 19-4로 큰 패배의 아픔을 겪었다.

지난 경기는 1회초 선발투수 이재혁이 1번 타자를 볼넷으로 내 보낸 후 연타석 2루타를 맞아 무려 8점을 내주면서 초장부터 불안하게 시작했다.

한국팀은 1회말 한 때 1번 타자 서상근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어 2번 원현식의 좌전 안타, 3번 서지호 및 4번 박원빈의 후속타로 4점을 만회하며 추격하는 듯 했으나 경기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재 한국팀의 전적은 1승3패로 인터내셔널 리그 하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20일(목) 오후 5시 칼 립켄 시니어 스테이디엄에서 다시 한번 일본팀과 마지막 순위 결정전을 가질 예정이다.

김태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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