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 125년 역사 시카고 병원 개명 외

[NA Hospital]

[Oscar Mayer]

▶지역 명칭 살려 ‘험볼트 파크 헬스’로

125년 역사를 지닌 시카고 소재 ‘노르위전 아메리칸 병원'(Norwegian American Hospital)이 이름을 바꿨다.

병원 측은 지난 26일 “앞으로는 ‘험볼트 파크 헬스'(Humboldt Park Health)로 불릴 것”이라며 “오늘부터 즉각 유효하다”고 발표했다. 병원 최고경영자(CEO) 호세 산체스는 "새로운 이름은 우리 커뮤니티를 기리기 위한 것이며, 의료 건강 평등 구현에 중점을 둔 우리의 새로운 정체성을 부각시킨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노르위전 아메리칸'과 파트너십을 갖고 있던 주치의•전문의 네트워크 '센츄리PHO'(CENTURY PHO) 또한 '험볼트 파크 헬스 파트너스'(Humboldt Park Health Partners)로 개명된다.

1894년 도심 서편의 험볼트 파크에 설립된 노르위전 아메리칸 병원은 200개 병상을 갖추고 350명의 의료진 포함 900여 명이 근무하는 대형 의료시설이다.

▶IDOR, 내달 12일부터 세금보고 접수

일리노이 예산국(Department of Revenue•IDOR)이 내달부터 2020 개인 세금보고를 접수한다.

연방 국세청(IRS)의 일정에 맞춰 이날부터 세금보고 접수를 받는 IDOR은 "세금보고는 온라인을 이용하고 계좌 입금(direct deposit) 방식을 선택하는 게 가장 빠르고 정확한 환급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환불 과정이 지연될 수 있기 때문에 납세자들이 MyTax Illinois 계정을 만들 것을 추천한다"며 "MyTax Illinois 계정은 모든 세금 관련 내용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처리가 더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으로 세금보고를 할 경우 오류가 없다면 평균 4~6주 사이 세금 환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IDOR에 따르면 작년 신고된 640만 건의 세금보고 가운데 약 87%가 온라인으로 접수됐다.

2020 세금보고 마감일은 4월 15일이다. 지난 해엔 코로나19로 마감일이 몇차례 연장됐지만 올해는 마감일이 유지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지원수표 훔친 형제 체포 기소

연방정부의 코로나19 지원금(COVID19 Relief Check)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 시카고 남성 두 명이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아킴 코소코(26)는 우체부로 근무 중인 형 아메드 코소코(35)와 함께 우편으로 전달된 코로나19 지원금을 3차례 훔쳐, 우편물 절도 및 연방정부재산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 형제는 지원금의 수령자 이름을 바꾸는 방식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일부 체크는 직접 은행에 입금한 후 사용하고 또 다른 3건의 체크는 다른 사람에게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카마이어 '위너모빌' 운전자 모집

유명 소시지 브랜드 '오스카 마이어'(Oscar Mayer)가 브랜드 상징 '위너 모빌'(Wiener Mobile) 운전자를 모집 중이다.

위스콘신 주 매디슨에 본사를 둔 '오스카 마이어'는 "어드벤처를 사랑하는 대학 졸업 예정자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최대 규모 식품업체 '크래프트 푸즈'(Kraft Foods Group Inc.) 산하 '오스카 마이어'의 상징 '위너 모빌'은 소시지 모양의 자동차로 미 전역을 다니며 홍보한다.

앞으로 선정될 '핫도거'(Hotdogger)들은 미 전역에서 열리는 200여 차례의 행사 참석은 물론 소셜미디어 및 신문•TV 인터뷰에도 응해야 한다.

오스카 마이어측은 '핫도거'들에게 1년 계약과 경쟁력 있는 연봉 및 복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원은 오는 31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오스카 마이어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Kevin R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