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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매니저 스티브 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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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코리아 특급」 박찬호가 올시즌 후반기에 맹위를 떨치며 한인 야구팬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전체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박찬호의 미국 프로야구 진출부터 메이저리그 일급 투수로 자리를 잡기까지 그를 뒷바라지해 온 에이전트 스티브 김씨(39)도 박찬호의 주가가 치솟은 만큼 함께 바빠졌다.

「박찬호의 해결사」 김씨를 만나 야구장 밖에서 바빠진 박찬호의 주변에 대해 들어봤다.

-박찬호가 좋은 성적을 올릴수록 출장이 잦아지는등 더 바빠진 것 같은데.▲지난주 한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왔고, 이번주에도 타지역 출장을 다녀왔다.

찬호의 인기가 솟는 만큼 나를 찾는 사람도 많아졌고, 할 일도 많아졌다.

하루가 48시간이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그러나 좋은 일로 바쁜 만큼 불평할 것도없다.

찬호를 성원해주는 모든 팬들께 감사할 뿐이다.

-한국에서 제과회사와 7억원에 광고계약을 맺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광고 계약이 쇄도하고 있지 않나.▲그렇다.

그러나 지금 찬호에게 중요한 것은 광고 수입을 챙기는 것이 아니다.

우선 메이저리그 선수로서 자리를 굳히는 것이 우선 과제다.

올해도 잘했지만 앞으로 3∼4년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찬호는 야구선수인 만큼 야구가 항상 우선돼야 한다.

이 기간에는 3∼4개의 광고계약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찬호의 주가가 뛰어올라 계약 협상도 쉬워졌을텐데.▲그렇다.

한국에서 이번 광고계약을 할 때다.

8승을 거뒀을때 처음 협상을 시작해 3억∼4억원이 오갔다.

그러다 9승을 거두니까 상대방에서 먼저 5억원 이상을 제시했다.

조금 시간을 끌다보니 10승을 올렸고··· 혹시나 싶어 7억을 요구했는데 이를 마다하지 않는 기업도 여러군데 있었다.

-본국에서 찬호를 이용한 불법 해적상품이 판을 친다는 얘기가 사실인가.▲찬호의 인기가 치솟은데 따른 현상인 만큼 기쁘기도 하다.

그러나 이것도 마찬가지다.

찬호뿐 아니라 다저스 구단의 허락없이 가짜 불량 상품이 나도는 것은 찬호의 이미지는 물론 한국의 이미지도 손상시키는것이다.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코리아타운 플라자에 마련된 「다저스 팍」을 빠른 시일내 한국에도 진출시킬 계획을 검토중이다.

-끝으로 찬호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감사할 뿐이다.

팬이 없는 프로 야구선수란 존재할 수 없다.

찬호가 열심히 하고 있고, 내가 더 힘들더라도 찬호가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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