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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관객동원 한국 브록버스터 ‘해운대'…산호세 지역 내일 전격 개봉

쿠퍼티노 AMC…LA·NY·애틀란타·SF 등에 이어

한국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반향을 일으킨 영화 ‘해운대’가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산호세 지역에서 전격 개봉된다.

미주 한국영화 전문 배급업체 ‘JS미디어&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뉴저지, 달라스, 애틀란타에서 우선 개봉한 ‘해운대’가 극장내 관객수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호응에 힘입어, 쿠퍼티노 AMC 극장에서 오는 18일(금)부터 상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최고 휴양지 해운대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쓰나미(지진 해일)를 소재로 한 영화 ‘해운대’는 쓰나미라는 독특한 소재, 할리우드와 충무로의 기술력으로 탄생된 컴퓨터 그래픽, 설경구·하지원·박중훈·엄정화·이민기 등 한국 대표 배우들의 열연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영화라는 평을 얻고 있다.

또한 재난 자체에만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재난 상황 속에서 각각의 사람들이 가진 이야기에 주목해 관객들의 공감을 얻어내며, 현재 누적 관객 1120만명을 훌쩍 넘는 성적으로 역대 한국영화 흥행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상영시간과 횟수는매일 다르기 때문에 웹사이트 www.amctheatres.com에서 확인해야 한다.

▷주소: 쿠퍼티노 AMC(10123 N. Wolfe Rd. Cupertino)

한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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