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백신 정보 수집해 대상자에 제공”

리얼타임 메디체크 임재준 본부장
백신 전용 큐알코드 인식기 개발

지난 16일 임재준 본부장이 온라인 화상 플랫폼 줌에서 리얼타임메디체크의 백신 전용 큐알(QR) 코드 인식기를 시연해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임재준 본부장이 온라인 화상 플랫폼 줌에서 리얼타임메디체크의 백신 전용 큐알(QR) 코드 인식기를 시연해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의 실시간 수요 정보를 제공하고 접종 이력, 예측 수요까지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돼 눈길을 끈다.

리얼타임메디체크의 백신 전용 큐알(QR) 코드 인식기.

리얼타임메디체크의 백신 전용 큐알(QR) 코드 인식기.

강원도 원주시 의료규제자유특구에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리얼타임메디체크(대표 김희)는 최근 백신 전용 큐알(QR) 코드 인식기를 개발했다. 백신의 정보를 스캔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시스템이다. 수집된 정보는 접종 대상자에게 전달되고, 주기적으로 접종 후 상태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백신의 사전 및 사후 관리는 물론 통계 자료로 활용해 추후 예측 수요까지 파악할 수 있다.

이 업체의 임재준 전략사업본부장은 지난 16일 “백신 접종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백신의 과부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재고 관리나 배분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 본부장에 따르면 현재 백신은 제품에 따라 접종 횟수, 접종 주기 등이 모두 다르다. 이 때문에 접종자는 자신이 언제, 어디서, 어떤 백신을 맞았는지 정보에 혼동이 생기기도 한다. 또 의약품 큐알 코드 인식 기술이 상용화된 미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수동으로 접종 정보를 입력하다보니 실시간 접종 정보 수집을 위한 정보화 시스템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임 본부장은 “백신 관리 기관 및 제공자는 개별적으로 관리되어 온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고, 백신 접종 대상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 관리할 수 있는 백신 헬스케어를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본부장은 지난달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를 시작으로 애틀랜타, 뉴욕 등을 방문해 의료 현장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다음 달 한국으로 돌아가면 의료규제자유특구에 있는 병원 및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시스템 실증을 시작한다.

임 본부장은 “불가리아 등 여러 국가에서 플랫폼 수입을 의뢰해왔다”며 “안정적인 정보 처리 시스템을 통해 백신 헬스케어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배은나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