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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대부 이준구 사범, 국민훈장 목련장 수여

미 태권도계의 대부로 불리는 이준구(준 리·사진) 사범이 오는 30일 세계 한인의 날을 맞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다.

주미대사관 워싱턴 총영사관은 22일 이준구 사범은 태권도를 통해 국익을 선양한 공로가 인정돼 목련장을 받는다고 밝혔다.

미주에서는 재외국민참정권 운동에 앞장서온 배희철 세계한인유권자총연합회 공동대표가 동백장, 연아 마틴(김연아) 캐나다 연방상원의원이 모란장, 천세택 전 멕시코한인회장이 대통령 표창 등을 받는다. 훈장 전수식은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 오라토리움에서 열린다.

워싱턴 총영사관측은 외교통상부가 올해부터 재외유공동포들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훈·포장 및 표창 수상자들을 세계한인의 날로 맞춰 추진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일원에서는 이준구 사범 외에 2명의 유공동포가 표창을 받는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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