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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외교 망신 10선'···일 재무상 취한채 남의 물컵 '덥석'

부시, 메르켈 총리 어깨 만져 구설

시사주간지 '타임'은 28일자 최신호에서 국제무대에서 벌어진 다양한 '비외교적 행태'를 소개 나카가와 쇼이치 일본 재무상 겸 금융상의 무례를 1위로 선정했다.

나카가와(사진)는 지난 2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세계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 기자회견에서 만취한채 기자들의 질문에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여 국제적으로 커다란 망신을 당했다.

또 회견 도중 느닷없이 옆자리에 앉은 사람의 물컵을 덥석 집어드는 추태로 귀국 후 해고당했다.

2위는 재임중 과도한 음주와 공개석상에서의 댄스로 각종 해프닝을 연출했던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이 차지했다.

3위는 2007년6월 G8 정상회의때 술을 전혀 입에 대지 않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동을 마친 뒤 기자회견장에서 취한 모습이 꼽혔다.

4위에 등극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2006년 러시아에서 열린 G8 정상회담에서 마이크가 켜진 것을 모르고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사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어이 블레어"라는 상스런 용어를 구사했다. 또 같은 곳에서 앉아있던 메르켈 독일 총리 뒤를 지나치다 두손으로 그녀의 어깨를 눌러주는 '텍사스식 안마'로 추행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또 1977년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폴란드를 방문했을 때 "폴란드 사람을 좋아한다"고 한 발언을 통역이 "폴란드 여인에게 욕정을 느낀다"고 오역해 웃음거리가 된 사건도 톱텐에 올랐다.

이두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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