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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스 이무연의 남성의학] 지나친 페니스 왜소증도 치료대상

이무연 / 아담스 비뇨기과 원장

남성 수술이 전문인 필자의 병원을 찾는 사람들을 보다보면 재미있는 일이 많다. 그중에 하나가 덩치가 큰 사람이 왜소한 성기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다. 체격이 크다보니 상대적으로 작아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 평균치 이하인 사람이 많다. 여성의 성감대는 질입구에서 5cm 이내에 밀집돼 있다.

따라서 남성의 성기는 5cm 정도면 여성을 만족시키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그러면 왜 남성은 큰 성기를 바라고 그래야 여성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 하는 것일까?

첫째는 우람한 음경이 남성들 사이에서 우월감을 충족시켜 주기 때문이다. 큰 음경은 곧 지배력과 권위의 상징으로 인식되는 것이다. 둘째는 대물에 대한 사회문화적 배경이다. 영화 비디오 잡지들이 남성 들에게 「대물은 곧 정력」이라는 개념을 주입하는 탓이다. 세째는 인류학적으로 인간의 음경이 길고 굵은 방향으로 진화해 왔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이에 집착한다는 것이다.

유인원 시대에는 굵고 긴 음경을 소유한 남성일수록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었을 것이라고 추정한 다. 실제 굵은 음경은 질 입구의 마찰 강도를 높여 성만족도를 극대화한다. 또 길이가 길수록 정자를 자궁까지 도달시키는데 유리하다.

이런 이유로 여성은 지금까지 굵고 긴 음경을 선호하고 대물의 소유자는 결과적으로 자손을 퍼뜨리는데 유리했다는 얘기다. 때문에 크기와 성 만족도가 관계가 없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작은 남성」은 더욱 위축된다. 의학계에서도 이를 반영한 듯 이에 대한 개념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작다고 생각해서 문제가 된다면 그것은 치료의 대상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다. 친구들과 함께 목욕탕에 가지 못하고 자신감이 없어 교제를 못한다면 의사들은 당연히 그들의 고민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결론이다.

의학계가 이들은 외면한 사이에 돌팔이들이 많은 성불구자를 양산했다. 파라핀(양초) 등 이상한 물질을 넣어 조직이 썩거나 성기능에 손상 을 받는 예가 비일비재하다.

몇년 사이 남성의학은 눈부신 발전을 했다. 서구에서 시작된 성기확대 술이지만 이제는 부문에 따라 우리의 실력이 이들을 앞지를 만큼 향상됐다. 타고난 한국인의 손재주 덕이 아닌가 생각된다.

◆ 문의 : 02-539-7575
◆ 1:1무료상담 바로가기 : 아담스 비뇨기과 전문가 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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