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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C, 럭셔리콘도 '콘체르토' 판매 중단 소송

"너무 싸게 팔아 손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LA다운타운에 위치한 럭셔리 콘도 '콘체르토'의 판매 중단 소송을 제기했다.

LA비즈니스저널 온라인판에 따르면 FDIC는 연방 파산법원에 이 콘도의 현재 판매가가 대출 계약서에 명시된 가격에 비해 지나치게 싸게 팔리고 있다며 판매를 잠정 중단할 것을 요청하는 서류를 접수했다.

'콘체르토'는 융자은행인 코러스뱅크가 지난달 초 강제 폐쇄되면서 대출채권(노트)이 FDIC의 소유가 됐으며 개발업자인 소니 아스타니는 콘도 바이어들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지난달 17일자로 챕터11 파산보호 신청을 접수했다. 파산 신청 당시 아스타니는 FDIC가 콘도 판매를 승인하지 않는다며 법원에 판매를 승인해 줄 것을 요구했다.

소장에서 FDIC는 지난 2007년 7월 코러스뱅크와 아스타니측과의 건설 융자 계약시 콘도를 스퀘어피트당 600달러에 팔겠다고 계약서에 명시했으나 아스타니는 이보다 40%나 낮은 스퀘어피트당 평균 368달러 수준에 팔고 있어 손해를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에 아스타니는 "초기 가격보다 낮은 수준에 판매가 이뤄지는 것은 사실이나 이는 시장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며 오는 20일까지 자신의 입장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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