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히트곡 모두 선사'…오는 8일 단독 콘서트 여는 가수 김건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가수 김건모가 오는 8일 맨해튼에서 콘서트를 연다. MBC아메리카와 파워하우스가 공동 주최하고 뉴욕중앙일보가 후원하는 김건모 콘서트는 지난 17년간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핑계’ ‘잘못된 만남’ ‘사랑이 떠나가네’ 등 수많은 히트곡이 소개된다. 콘서트 준비에 한창인 김씨와 이메일로 인터뷰를 했다.-미국에서 첫 단독 콘서트라고 들었다.
“과거에 규모가 작은 공연은 몇번 했지만 이번처럼 단독 콘서트는 처음이다. 무척 기대가 된다.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공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뉴욕 공연은 어떤 내용으로 꾸며지나.
“얼마 전 끝낸 한국 전국투어와 많이 다르진 않을 것 같다. 동포들이 마음껏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히트곡들을 모두 선사할 생각이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일본 3개 도시 투어를 조율하고 있다. 해외 여러 곳에서 동포들을 만나 한국 음악의 높은 수준을 알리고 싶다."
-김건모 이름 앞에는 항상 ‘국민가수’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국민가수라는 말이 약간 부담이 되기는 한다. 음반을 만들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그냥 항상 열심히 하는 가수로 불리는 것이 더 좋다."
-음악활동을 하지 않을 때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
"주로 물에서 하는 스포츠를 좋아한다. 여름에는 제트스키를 타고 겨울에는 사륜 오토바이로 산에 오르곤 한다. 스트레스를 풀고 친구들과 소주 한잔 하며 회포를 푸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아직도 싱글이다. 사랑이 음악을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운명의 짝을 못 만난 것 같다. 사랑은 음악에 도움이 되지만 결혼은 아직 좀 부담이 된다. 내년에는 진지하게 시도해 볼까 한다. 조만간 멋진 신부가 나타나길 기대한다.”
-많은 동포들이 가수 김건모를 기다리고 있다.
“얼마 전 건강검진을 받았다. 아직은 쌩쌩하다니 더 활기찬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 모두들 사랑한다. 그리고 변함없는 사랑에 늘 고맙다.”
▶공연명칭: MBC DTV 개국 기념 김건모 단독 콘서트
▶일시: 11월 8일 오후 7시
▶장소: 맨해튼 해머스타인 볼룸(311 W 34 St. New York, NY 10001)
▶주최: 파워하우스·MBC아메리카
▶후원: 뉴욕중앙일보
▶티켓가격: $120, $100, $70, $40(현재 판매 중)
▶온라인 예매처: www.powerhouselive.net
▶오프라인(한정판매): 중앙일보(718-361-7700 교환 118·150), 파워하우스(323- 692-0303), 맨해튼 32스트릿 고려서적, H마트 유니온·머레이힐(노던 156스트릿)·리지필드·리틀페리점
이용복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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