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기엔 아까운 중고 가구 처리 "잘 팔면 용돈 짭짤"
위탁판매 업체 맡기는게 가장 손쉬워
인터넷 craiglist.org 등서 직접 거래
자선 단체에 기부하면 세금공제 혜택
가정주부들의 입장에서는 아깝기만 하다. 그렇다고 마땅히 처리하기도 쉽지않다. 부피는 크고, 버리자니 부담이 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생각을 바꾸기만 해도 생각보다 헌 가구를 쉽게 처리할 수 있으며, 운만 좋으면 새로 장만하려는 가구를 사는데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주변의 굿윌(goodwill)이나 구세군 등에 기부를 할 수도 있고, 중고물품 판매점을 이용해 판매할 수도 있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효과적으로 헌가구를 처리하는 방법들이다.
1. 고품격 혹은 앤틱 스타일의 가구
먼저 주택을 판매할 경우에는 옥션 하우스(경매 업체)나 전문적으로 주택을 매매하는 업체들에게 문의해 볼 수 있다. 이들 업체들은 이런 가구의 가치를 산정해서 구입 자신들이 수거해 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적게는 판매가의 10%에서 많게는 40%까지 혹은 일정액을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지역 옐로우페이지나 인터넷 등에서 가까운 옥션 하우스의 리스트를 찾아 볼 수 있다.
2. 위탁 판매
위탁판매를 선택하면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헌가구를 처리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다. 고가 가구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위탁판매 업체도 있다. 이들은 구매가의 최고 60%까지 받고 판매를 대행해 주기도 한다. 다만 판매대금은 위탁판매 업체와 일정 비율로 나눠 가져야 한다. 보통 판매가의 40% 수준을 수수료로 청구한다.
그러나 오랫동안 구매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는 가격을 더 낮춰 팔기도 해 이경우에는 생각한만큼 판매대금을 기대하기 힘들 수도 있다.
3. 직접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다
흠집이 별로 없을 경우에는 인터넷 등을 통해 직접 판매를 해볼 수도 있다. 우선 이베이와 같은 경매사이트를 이용해 볼 수 있다. 다만 구매자들을 자극할 수 있는 안내 문구와 팔려는 가구의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릴 정도의 기본 지식은 갖춰야 한다. 이것이 힘들경우 주변에 젊은 학생들에게 부탁하면 쉽게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여기에 구매자가 배송료를 부담하도록 한다면 팔기위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베이의 경우 아이템 한개당 20센트~4.80달러의 비용과 함께 판매가의 5.25%~10%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4. 지역 안내광고를 이용한다
지역 신문의 안내광고란에 광고를 해 판매를 해볼 수 있다. 이 경우에는 구매자들 대부분이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서 물건을 픽업할 수 있는 시간만 잘 맞춰주면 의외로 큰 어려움없이 판매할 수도 있다. 무료나 저렴한 비용의 안내광고를 찾아 이용하면 그만큼 비용이 더 적게들 수 있다.
지역 신문 안내광고 담당자와 상의하거나 웹사이트 www.craigslist.org 혹은 퍼니처 트레이더(www.furnituretrader.com) 등을 찾아 활용할 수 있다.
5. 가치를 인정받기 힘들다면
가구가 좀 오래돼 제값을 받고 팔기 힘들거나 팔 물건이 많다면 가장 흔한 야드 세일을 이요해볼 수 있다. 야드세일은 시간과 투자한 노력만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광고비도 들어가지 않는다. 그러나 야드세일을 찾는 사람들은 헐값에 물건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다.
6. 기부도 방법이다.
판매가 용이하지 않다면 기부도 가장 좋은 방법중 하나다. 옐로우페이지나 www.charity-charities.org 등을 통해 지역 자선단체를 찾아 기부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물품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 하며 기부했을 경우 세금 공제를 받을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irs.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팔고자 하는 중고가구의 적정 가격이 얼마냐는 것이다.
자신의 가구가 얼마만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일반적으로 신제품의 절반 가격이 적정하며 만약 구입가격을 모르거나 너무 오래된 경우에는 안내광고의 유사 품목 가격이나 www.oodle.com 등에서 적정 가격대를 확인할 수 있다.
조앤 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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