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대형 컨벤션 유치 '불꽃 경쟁'…LA 다운타운 재개발후 애너하임에 도전장

여행 업계가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대형 컨벤션 유치를 두고 LA와 애너하임이 치열한 경쟁에 나섰다. LA타임스는 최근 다운타운 지역 개발을 계기로 LA컨벤션 센터가 전통적인 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던 애너하임에 맞서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컨벤션 무역쇼 등이 개최되면 행사장 대여료 수입만 발생할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이 주변 호텔 및 식당 인근 관광 등에 이르기까지 거액의 돈을 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숙박과 식사 엔터테인먼트 등을 모두 포함했을 때 컨벤션 참가자 한 명이 시에 안겨주는 수입은 1500달러에 이른다.

아직까지는 애너하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대 행사 중 하나인 악기박람회(NAMM)를 비롯해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큰 200개 컨벤션 중 8개가 애너하임에서 열린 반면 LA는 3개에 그쳤다. 애너하임은 컨벤션 행사장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호텔 객실이 4500여개나 되며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디즈니랜드를 비롯한 각종 여행지들이 많다는 것이 그 이유다.

반면 LA는 주변에 호텔 객실이 900개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내년 2월 객실 1000개 규모의 메리어트 마르퀴스 리츠칼튼 호텔 오픈에 기대를 걸고 있다.

레이커스 등 각종 스포츠팀의 홈경기장인 스테이플스 센터가 건재하고 노키아 시어터를 비롯한 여러 영화관과 고급 레스토랑이 주변에 잇따라 오픈하고 있는 것도 LA의 강점 중 하나이다.

김혜원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