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사인회 마친 추성훈 본격훈련 돌입···내년 2월 실바전 대비, 비토와 합훈
중앙일보 후원으로 LA 팬 사인회를 마친 추성훈(33)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반델레이 실바(33ㆍ브라질)와의 내년 2월 'UFC111'을 치르게 되는 추성훈은 마침 비토 벨포트(32ㆍ브라질)라는 든든한 원군을 만났다.익스트림 커투어 팀원인 벨포트가 추성훈에게 합동훈련을 제안했다. 현재 두 선수는 같이 방송에 출연하는 등 가깝게 지내고 있다. 체육관이 같고 실바와의 경기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추성훈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는 없다.
벨포트는 UFC 초창기 시절부터 활동한 파이터로 타격 실력이 뛰어나다. 1998년 열린 'UFC 브라질' 대회에서 실바를 1라운드 44초 만에 격침시킨 바 있어 실바의 스타일을 잘 꿰고 있다.
추성훈이 12월 초까지 합숙훈련을 할 예정인 익스트림 커투어는 엄청난 규모와 화려한 코치진은 물론 랜디 커투어 포레스트 그리핀 타이슨 그리핀 비토 벨포트 등 유명 파이터들이 대거 소속되어 있다. 지난 7월 'UFC 100' 대회에서 앨런 벨처를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둔 추성훈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부족한 점을 집중적으로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추성훈은 그동안 유도 기술과 타격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그러나 신장이 작은 그가 UFC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레슬링을 반드시 익혀야 한다. 랜디 커투어에게 옥타곤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레슬링 기술을 전수 받는다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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